최근 샹스 오 땅드르 오드 빠르펭 샘플(1.5ml) 이벤트가 있어 신청을 한 채로 잊고 지냈는데 당첨이 되었는지 평소 카카오톡을 안 해서 알림을 잊고 있다가 택배가 온 것을 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샤넬 샹스 시리즈는 3가지의 향 (샤넬 샹스, 샤넬 샹스 오 땅드르, 샤넬 샹스 오 후레쉬)이 있고, 이번 샘플은 샤넬 샹스 오 땅드르 입니다.
2022년 부여된 마지막 연차를 소진하면서 시향을 해보았습니다.
언제나 택배 상자를 뜯는 일은 즐거워♪
검은색 작은 상자가 도착했고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열어보았습니다.
분홍색 편지지와 샘플이 담긴 카드가 들어 있습니다.
볼링공처럼 큰 원형의 향수병을 들고 있는 이미지가 인상적이지만 실제 크기는 작습니다. 일자형의 1.5mm 샘플 병을 꺼내 여러 번 누른 뒤에야 스프레이가 나오네요.
샤넬 샹스 오 땅드르 오드 퍼퓸 샘플 시향
처음 뿌렸을 때에는 시큼한 향이 느껴져서 별로였다가 시간이 지나니 여성분들의 달달함이 섞인 화장품 파우더 냄새가 납니다.
달달하다는 게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달달함보다는 상큼한 달달함 이랄까요...?
여성 향수라서 제가 직접적으로 사용할 일은 없겠지만 첫 느낌은 제 취향에 맞는 향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직접적으로 맡으면 부드러운 과일향이 나는 게 자꾸자꾸 생각나게 하네요~
갖춰 입은 여성스러움을 나타내는데 적합한 향이고 샤넬이라는 인지도와 브랜드로 첫 취업한 여성분들에게 선물한다면 받으시는 분들 누구나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