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풀리면서 많이 더워진 요즘입니다. (덩달아 미세먼지도 많아졌네요.)
프로젝트 진행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다시 여유가 생기긴했지만 날이 더는 집에서는 운동을 안하게 되네요.
회사 피트니스
제가 다니는 회사는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가 한창 진행될 때엔 야근등으로 초과근무를 하다가 마무리될 즈음엔 오후 6시 쯤에 사내 피트니스센터에서 1시간~1시간 30분 정도 운동을 하거나 늦게 출근, 일찍 퇴근하면서 초과된 시간을 소진했답니다.
회사에서 초과근무에 대한 수당압박이 있어서 일찍가는건 뭐라 안하지만 늦게가면 상사분이 눈치를 주십니다.
미리 언제 야근할것 같으며 월말에 일찍 퇴근하면서 시간을 맞추겠다고 말해도 저에 대한 신뢰가 없는건지 원래 관리자들은 그러는건지... 😂 (저도 수당안받고 집에 일찍가는게 좋은데 말이죠.)
군복무를 하며 보수적인 성향인 것을 알게된 저는 이번 주도 평상시 하던것들로만 운동했습니다.
약간의 변화는 보통 머신 당 4~5분을 채웠다면 이번엔 3분정도만 채우고 넘어갔습니다. (지루하고 힘들어서요.)
트레드밀: 20분 (1분 30초 간격으로 달리고 걷기 10분 / 1분 뛰고 2분 걷기 10분 / 걷기 경사 6~11, 뛰기 경사 9.5)
레그 익스텐션 · 라잉 레그 컬: 3분 (30~35KG / 15회)
랫 풀 다운 · 암컬: 3분 (25~30KG / 15회)
사이클: 5분 내외 (4~7단계)
폼롤러 스트레칭: 10분 내외
기존 20~25KG 내외에서 30~35KG로 무게를 늘렸습니다.
또 목이 아픈지라 운동 후 유튜브를 보면서 폼롤러 스트레칭도 같이 했습니다.
배게처럼 목을 받치고 좌우로 도리도리하는게 너무 시원하고 좋더라구요.
홈트레이닝
다음주 부터는 꼭!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라고 쓰기가 어렵네요...
집에서 안하니 확실히 체지방이 조금씩 느는게 느껴집니다. (아닌 체중감량으로 복근이 보였는데 다시 희미해졌습니다.)
크런치, 미니 덤벨운동, 푸시업 등은 집에서 했는데 안하니 아쉽네요.
대신 집근처 나라에서 운영하는 체육센터의 새벽수영을 노리고 있습니다.
날이 더워지면 집에서 운동을 더 못할것 같아서요...
다만 경쟁률이 심하고 공지가 산발적으로 떠서 2월 부터 매달 확인중인데 잘 안되네요...
나이키 런 클럽 (NRC)
저번 주에는 NTC 세션이 있어서 재밌었고 이번 주는 벚꽃 축제 관련해서 인파가 몰려 기존과 달리 짧게 달려서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따로 벚꽃 구경하기는 처음이었습니다.




3월 25일 진행한 NTC + 런클럽에서 어떤 음료인지는 모르겠지만,
노란색 플라스틱 컵으로 주셨는데 예쁘고 재활용이 가능해보여 집 모셔두었습니다.
4월 1일, 런클럽에선 벚꽃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체지방량이 8.2kg에서 8.6kg로 400g이 늘고 체지방률도 14.4%에서 15%로 덩달아 증가했습니다.
먹는걸 줄여야하는데... 사실 전 관리도 관리지만 먹는걸 좋아해서 억지로 운동하는게 큽니다.
근육량도 늘긴했으나 사실 도찐개찐이라서 크게 의미는 없는것 같고 식욕이나 줄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