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반짝 쓰다가 회사일에 떠밀려 미루고 미루다 오랜만에 써보는 주간 운동 일지.
3월~11월 사이의 차이점이라면 7월부터 PT를 시작하고 9월부터 새벽 수영을 다니기 시작했다는 점이랄까요.
개인 운동 & PT
퇴근 후 화·목 개인 PT를, 월·수·금은 개인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 강도가 약했을 땐 개인 운동 때 캐틀 밸 들고 스쿼드하고 나름 알차게 운동을 한 것 같은데 가면 갈수록 강도가 세져서 PT를 한번 하고 나면 개인 운동 때 설렁설렁하게 되는 요즘입니다.
원래는 20분 인터벌로 트레드밀을 달렸다면,
트레이너께서 가볍게 걸으라고 해서 20분 걷고 16KG 케틀벨 15개 3~4세트 정도로 몸 풀고 운동을 하고 있어요.
보통 상체를 화요일에 하고, 하체를 목요일에 하는데 제가 제일 싫어하는 운동이 V 스쿼트.
군대 행군에서 군장을 짊어질 때 몸을 짓이겨 누르는 숨 막히는 그 느낌이 너무 싫기 때문이에요.
이번 주는 100KG로 무게를 올렸습니다.
지난주 목요일에 하체했다가 일요일까지 아파서 토요일 러닝도 못 갔더랬죠.
토요일 러닝과 새벽 수영을 하고 있는 걸 알지만 씨알도 안 먹히는 요즘.
두 세트 더한다는 말에 저도 모르게 눈에서 레이저가 나왔습니다.
일하기 싫어서 금요일 연차를 낸지라
금요일 새벽 수영 다녀온 후 하루 종일 누워지내서 그런지 토요일에는 무거운 몸을 이끌고 NRC 성공!
홈트레이닝
운동을 마치면 크런치는 회사 피트니스에서 마무리 운동으로 5세트,
푸시업은 집에 와서 5세트 100회를 매일 하고 있습니다.
금주는 월·화 두 번밖에 안 했네요.
화요일 상체 한 날 무리해서 100회 하고 수요일 근육통으로 못하겠기에 패스.
목요일 하체로 온몸에 진이 빠져 못하고, 금-토 힘들어서 안 함.
일요일 하기 싫어서 안 함.
월요일에 다시 푸시업하는 걸로... ^^
수영
월요일 수영복 챙기다가 터진 걸 발견하고 다녀와서 급하게 주문을...
요즘 날씨가 추워져서 아침에 가기가 더 힘들어졌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어려운 평형...
저 혼자 왼쪽을 발등으로 가위차기한다는데 암만해도 잘 안되더라고요.
화요일은 강사님 전날 과음하셔서 죄송하다고 자유수영을,
금요일은 대체 강사님 오셔서 강습해 주셨는데 원래 선생님보다 세세하게 지도해 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나이키 런 클럽 (NRC)
전주 근육통으로 못하고 요번 주는 간신히 다녀왔습니다.




막 유튜브나 인터넷에 떠도는 후기와 같이 급격한 성장은 없지만 C에서 I형으로 바뀌었네요.
그리고 골격근량은 진짜 늘리기 힘든 것 같아요.
요번주 운동일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