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도리, 믿고 먹는 GS25 뉴 쏜살치킨
편의점 즉석식품은 위생 문제로 잘 먹지 않는 편인데요,
집앞 GS25 뉴 쏜살치킨만큼은 예외에요.
집 앞 편의점은 본사 직영점은 아니지만,
오랫동안 운영해 오신 분들이라 청결과 위생 면에서 신뢰할 수 있어 여기서만 사먹어요.
특히 주말(금~일)에는 3,000원 할인 이벤트가 있어 8,900원에 즐길 수 있고, 통신사 할인(550원)까지 적용하면 8,350원에 순살 치킨을 먹을 수 있습니다.
정가 11,000원을 주고 먹기엔 돈을 더 주고 배달 치킨을 먹는 게 낫지만, 할인가 8,900원이라면 가성비가 훌륭하다고 생각해요.
대부분의 편의점 즉석식품이나 레토르트 제품은 가격 대비 만족도가 낮은 편인데, 쏜살치킨은 맛과 퀄리티가 좋아서 자주 찾게 됩니다.
특히 떡볶이와 함께 먹으면 조합이 최고입니다. 저는 주로 매운맛을 먹어요.
그렇게 맵지도 않고, 술을 좋아하진 않지만 맥주랑 먹으면 딱 좋은 칼칼함이에요.
복날 이벤트로 더 저렴하게
올해 GS25에서는 복날 행사를 자주 열어 쏜살치킨을 저렴하게 즐길 기회가 많았어요.
이번에도 말복 이벤트로 뉴 쏜살치킨을 6,900원에, 맥시칸 양념순살 치킨을 3,900원에 판매하길래 두 가지를 함께 주문해봤습니다.
GS25 앱(우리동네 GS25)으로 미리 결제하고 가까운 점포에서 픽업만 하면 되니 편리합니다. 가끔은 퇴근길 지하철 안에서 주문해놓고 집 앞에서 바로 찾아가기도 해요.
맥시칸 양념순살, 맛은 있는데 양이 아쉽네?
주문 후 20~30분이 지나 픽업해온 치킨.
뉴 쏜살치킨은 이미 자주 먹던 메뉴라 익숙하고 만족스러웠습니다.
문제는 새로 먹어본 맥시칸 양념순살 치킨.
비주얼은 괜찮았지만, 물가 상승 때문인지 양이 생각보다 적어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할인 가격인 3,900원이라면 충분히 만족스럽지만, 정가 4,400원에 먹기엔 살짝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맛은 예상보다 꽤 괜찮았습니다. 흔한 양념치킨 맛일 줄 알았는데, 기름과 매콤한 양념이 순살과 어우러져 입맛을 자극하더군요.
다만 양이 적어서 금방 사라지는 게 단점이었습니다.
뉴 쏜살치킨에 맥시칸 1985 소스 찍어 먹어보기
이번 이벤트에는 맥시칸 양념순살 치킨을 구매하면 맥시칸 1985 소스를 증정하는 행사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이 소스를 따로 뉴 쏜살치킨에 찍어 먹어봤는데, 맥시칸 양념순살에 사용된 양념과는 다른 맛이었습니다.
1985 소스는 새콤달콤한 우리가 흔히 아는 양념치킨 소스 맛이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맥시칸 양념순살에 버무려진 매콤한 양념이 더 입맛에 맞았습니다.
편의점 치킨, 가성비는 여전히 주말에 먹는 ‘쏜살치킨’


맥시칸 양념 순살치킨은 맛있지만, 가성비 면에서는 뉴 쏜살치킨이 가장 만족스러웠어요.
주말엔 항시 할인으로 8,900원에 순살 치킨을 즐길 수 있고, 배달 치킨 급은 아니지만, 떡볶이집에서 판매하는 치킨과 비교했을 때 충분히 메리트 있어요.
맥시칸 양념 순살은 맛은 나쁘지 않았지만, 양과 가격을 고려했을 때 재구매 의사는 낮은 편입니다.
편의점 치킨을 고민하신다면, GS25 뉴 쏜살치킨을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