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늘어난 카드값 때문에 허리띠를 졸라매며 살고 있는데요,
급여 지급일까지 기다리고 기다린 후 월간과자 구독을 신청할 수 있었습니다.
통장이 다시 텅장이 되었네요. 😢
구독 시, 결제 달에 수령을 하려면 반드시 그 달 20일까지 신청을 하셔야 해요.
구독 접수는 신청일 3일 뒤부터 지정이 가능하고, 20일 기준, 구독 접수일을 23일로 설정하시면 결제한 달에 과자를 받을 수 있답니다.
아슬아슬하게 20일 신청 및 접수일을 23일로 설정해서 받아볼 수 있었어요.
저는 소확행 팩 (9,900원)은 양이 적어 보여서 마니아 팩 (19,800원)으로 선택했습니다.
과거 파일럿 테스트 때는 9,900원에 마니아 팩 크기로 보내줬던 것 같은데 아쉽네요.
27일 날 배송 시작한다는 안내 문구를 본 것 같은데 24일 배송 출발해서 25일 토요일에 받아보았습니다.
월간과자 23-2월 호 언박싱
토요일 택배가 도착했다는 알림을 받자마자 신나게 가지러 나갔다 왔어요.


월간 과자 리뷰가 잘 없고, 있어도 신뢰도가 부족해서 불안불안한 마음으로 언박싱을 해봅니다.


박스를 열자마자 과자들과 용지 한장이 들어있네요~
용지에는 이번 달 출시된 신규 과자와 구성품, 그리고 마니아 팩에만 추가로 증정하는 과자(씨리얼)가 들어 있어요!
과자를 꺼내면서 제 스타일과 맞지 않아서 기분이 급 우울해집니다.
첫 구독 · 수령인데 무슨 죄다 해산물 시리즈 🦑 로 담아놨네요. 그리고 저는 초콜릿과 젤리를 좋아하는데 사탕이라니…
가장 마음에 드는 1순위는 몽쉘과 씨리얼 초코.
무난한 건 꼬깔콘과 롯데 센드
비선호는 오잉과 꾸잉칩, 그리고 가장 극험은 롤리팝 아이스 캔디 💢
차라리 씨리얼 초코를 두 개 주고, 아이스 캔디를 하나로 줬으면 좋았을 것을…
무언가 갑자기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급히 과자 구성품을 네이버 최저가로 검색해 보았어요.
구독 전 살펴봤던 후기들이 파일럿 기간 때 대가성 후기여서 긴가민가했는데 구독료 보다 많이 주는 건 사실이었네요. 대략 4,000원 정도 더 저렴하게 구성되어 있고, 배송비 2,500원 ~ 3,000원까지 더하면 6~7,000원 정도 이득인 것 같습니다.
취향 차이에 따른 복불복이 심하지만 매월 다른 과자를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감수해야 하는 부분인 것 같고, 저에게는 한 달 기준으로 소확행 팩이 너무 적어 보여서 마니아 팩에 추가로 초코송이 · 고래밥 · 오레오 같은 소분되어 있는 과자 몇 개 정도만 추가로 구입하면 딱 좋을 것 같았습니다.
롯데 제과의 월간 구독 소확행 팩에 다른 제과 업체의 구독 서비스를 같이 신청해 보고 싶었는데 현재는 롯데제과에서만 진행하는 점이 아쉽네요.
저는 마니아 팩 기준으로는 몇 달은 더 이용해 보고 취소보다는 소확행 팩으로 전환 및 별도로 과자 구매로 갈 것 같습니다.
결론은 엄청 마음에 드는 건 아니지만 이 정도면 나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