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자동차 생산직을 뽑는다는 소식을 듣고 주말에 쓱쓱 지원서를 써서 내봤어요.
규칙적인 삶을 선호하는데 바쁠 때는 운동이나 약속을 잡을 수 없다는 점이 큰 불만이더라고요. 매 분기, 매년 목표를 세우고 평가를 받기보다는 딱 정해진 것만 달성하는 삶을 살아보고 싶어 생산직 지원서를 작성해봤습니다.
전공 분야가 아니라 자기소개서 작성이 어려웠고, 생산직은 고등학교 학점과 출결, 생활기록부 종합 의견을 확인한다는 사실은 예상치 못한 충격이었어요.
고3 때 수능 끝나고 미술학원 가느라 무단 결석이 많아서 서류에서 컷될 확률이 90%
생산직 자체에는 특별한 매력을 느끼지는 않지만,
2교대 근무라도 규칙적인 삶이라면 저에게 맞는 선택일 것 같아서 지원서를 작성하게 되었어요.
되면 좋고 안되면 그만인...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기대하면서 더 적합한 환경을 찾아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