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네이버 블로그를 시작으로 Substack에 보금자리를 옮긴 후,
바쁜 일상에 치여 블로그에 손을 놓고 있었습니다.
간간이 Substack의 Notes를 통해 사진과 짤막한 글을 올리기도 했지만
꾸준히 이어가진 못했네요.
이 바쁜 일상이 조금 정리되면 "미뤄둔 글부터 업로드하고, 유튜브 영상도 만들어봐야지"라는 생각만 쌓여갔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문득, YOZM의 캐릭터가 눈에 거슬리기 시작했어요.
사실 YOZM 캐릭터를 처음 만들 땐, 제가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하는 탓에 고생을 꽤 했습니다. 결과물은 어색한 머리 모양과 부자연스러운 표정, 그리고 비율 문제까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더 흠이 크게 느껴졌어요. 그래서 주말마다 시간을 내어 AI 툴의 도움을 받아 캐릭터를 하나씩 다듬어 나갔습니다.
YOZM 캐릭터, 한층 더 자연스러워졌어요.
캐릭터 개선 과정에서 제가 주로 사용한 AI 툴은 Adobe Firefly와 Chat GPT였습니다.
특히 Chat GPT는 캐릭터 때 원본을 기반으로 어색한 부분들을 다듬어줘서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수정된 캐릭터는 세 가지 버전으로 완성되었습니다:
기존 캐릭터를 보다 세련되게 다듬은 버전
머리 스타일을 살짝 변화시킨 버전
정면과 측면 방향으로 새롭게 리디자인한 버전
이 세 가지 버전 덕분에 YOZM의 비주얼 아이덴티티가 훨씬 다채롭고 전문적으로 보이게 되었습니다.
또한, 캐릭터를 다양한 곳에 빠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여러 컬러와 상반신 유무 등 다양한 버전으로 컴포넌트화해 준비했습니다.
캐릭터부터 로고까지, 전면적인 브랜드 디자인 개선
YOZM의 캐릭터뿐만 아니라, 브랜드 디자인 전체에도 변화를 주었습니다.
컬러 조정
기존의 어두운 인디고 컬러에서 채도와 밝기를 살짝 높여 보다 경쾌한 느낌을 추가했습니다.
로고 스타일 변경
기존의 기하학적인 글꼴을 대신하여,
보다 유쾌하고 재미있는 감성을 담은 워드마크로 새롭게 디자인했습니다.
또한, 브랜드 슬로건에도 변화를 주었는데요.
기존 문구였던 “언제 어디서나, 요즘 우리 이야기”는 YOZM의 주제를 "우리 모두"에 초점 맞추고자 한 시도였지만, 실제 블로그 운영 과정에서는 저의 시선과 개인적인 이야기를 담는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그래서 슬로건을 “언제 어디서나, 요즘 이야기"로 간소화하고,
콘텐츠 방향에도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정비했답니다.
시간이 걸려도, 직접 만들어낸 가치
여기까지의 과정은 단순히 AI 도구를 사용해 자동으로 만들어낸 결과물이 아니었습니다.
제가 직접 만든 캐릭터를 기반으로 AI의 도움을 받아 수정하고, 백터화 작업과 다양한 형태로 활용할 수 있는 에셋까지 만들어내는 작업을 스스로 진행했습니다.



세 채널(Substack, Instagram, Youtube)에 개선된 브랜드 이미지를 적용하다 보니 하루가 순식간에 지나가더라고요.
앞으로 더 재미있는 이야기들로
2025년, 새롭게 다듬어진 YOZM 브랜드 디자인을 기반으로 더욱 흥미로운 콘텐츠와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새로워진 캐릭터와 유쾌해진 브랜드 디자인으로 여러분께 즐거움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YOZM의 이야기, 앞으로도 많이 기대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