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초년생에게 최적화된 찐 카드 테크 트리
사회 초년생 카드 테크 트리 下 - 카드 추천
평균 한 달 소비금액이 30~60만 원 이내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초년생을 대상으로 꾸려보았습니다.
대부분의 카드들은 혜택을 받으려면 '전월 실적'을 채워야 하나 적으면 10~20만 원, 보통은 30만 원 이상이기 때문에 적게 소비하는 경우 부담이 큽니다. 따라서 전월 실적이 없거나 채우기 쉬운 카드들 중에서 최대한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카드들만을 추천드립니다.
사회 초년생은 이대로만 발급받으세요!
신용카드·체크카드 보다 지역화폐가 짱
위드 코로나로 지역 화폐 할인율이 축소되었지만, 무실적에 최소 5% ~ 최대 10%로 할인받을 수 있기 때문에 최우선 적으로 추천드립니다. 직장이 위치한 곳에 지역화폐가 있고 밖에서 점심을 자주 먹는다면 거주 지역 + 직장이 위치한 지역 화폐를 발급받아 혜택을 최대한으로 받아보세요.
지역화폐는 카드 형태로 사용할 수 있는 경우에만 추천드리고, 서울과 같이 별도로 상품권을 구입해서 사용해야 하는 경우 복잡하고 어렵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권하지 않습니다.
뚜벅이들을 위한 지하철 정기권 & K-패스 / 기후동행카드
2023년 4월부터 서울 지하철 기본요금이 인상되기도 하고 뚜벅이 생활을 해도 대중교통비 은근 부담이 됩니다.
알뜰 교통카드는 이미 많은 분들이 찾아보셨을 것 같은데요, 후불 카드는 전월 실적이 있어야 하는 점, 선불 카드는 미리 금액을 채워야 하고 출발 버튼과 도착 버튼을 매번 눌러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 콕 집어 어떤 분들이 발급받으면 좋을지 알려드립니다.
대중교통 할인율이 높은 체크카드 혹은 신용카드 소유
→ 정기권 & 알뜰 교통카드를 발급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단, 할인 한도를 넘은 금액을 이용하실 경우 서브용으로 추천)
지하철로만 통근하며 특정 권역 (예: 서울 지하철) 안에서만 이용합니다.
→ 해당 권역의 지하철 정기권 혹은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합니다.
지하철로만 통근하며 시·도 경계가 바뀝니다.
→ 거리비례 지하철 정기권 혹은 K-패스를 사용합니다.
저는 첫 직장이 판교에 있었고 당시 알뜰 교통카드가 없어 보유 중인 카드의 혜택률과 비교했을 때 지하철 정기권이 가장 저렴하여 한 달에 한 번씩 역사에서 정기권을 충전해 통근했습니다. 정기권은 지하철만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역에서 회사까지 걸어야 했지만요. 😭
거리비례 권역과 정기권 가격은 서울 교통공사 사이버 스테이션에서 승 · 하차 역을 선택하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발역과 도착역을 선택하면 정기권 가격과 거리 비례 단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카드/은행사별 카드 추천 보러가기
혜택도 좋지만 평균 지출액 파악 후 계획을 세워 사용해보세요.
소개해 드린 카드를 바로 발급받으시는 것도 좋지만 최소 3개월 정도 본인의 평균 지출액과 고정 비용을 파악 후 계획을 세워 적합한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시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모든 사회 초년생에게 100%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
평균 지출액을 파악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여기에 있는데요,
위에 소개해 드린 카드보다도 전월 실적 30~40만 원을 채워 통신비 15,000원 ~ 20,000원 할인받는 것이 더 적합한 분이 계실 수도 있습니다. (통신비 제휴카드)
혹은 매월 100만 원 이상의 지출을 하시는 분이라면 다른 카드가 더 적합하기도 하고요.
좋은 카드는 점차 사라집니다.
당국의 결제수수료 인하 정책으로 인해 좋은 카드는 점점 없어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커피전문점 20% 할인카드나 전월 실적이 없는 카드가 많았지만 지금은 전월 실적에 통합 할인한도, 할인 적용된 결제건은 전월 실적에서 제외 등 혜택이 줄거나 제약이 커지고 있습니다.
저의 초년생 시절 커피전문점 10% 할인되는 카드가 있었으나 지금은 단종이 되어 만료일이 지나면 더 이상 혜택을 받지 못합니다.
권장하는 방법은 아니지만, 혜택이 좋은 카드가 있지만 현재 나의 지출 계획과 맞지 않다면 일단 발급받은 후 묵혀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연회비 납부 후 1년 이상 미 사용 시 연회비 중지)
카드 리볼빙(일부결제금액이월약정)은 절대 하지 마세요.
카드 발급 시 그리고 이후 카드사에서 전화로 카드 리볼빙 제안을 하거나 이벤트 안내를 하곤 합니다.
약정 비율을 100%로 하면 된다고 하지만, 잘못하단 최저 수수료 5%에서 최대 19.99%에 달해 빚더미에 쌓일 수 있기 때문에 카드 리볼빙은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내 소비계획에 맞춰 적합한 카드로, 발급 시 혜택도 꼭 챙겨 받으셔서 알뜰 살뜰한 사회 초년 생활이 되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