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함 위치를 자주 까먹어 애먹는 요즘
운동 후 사물함 위치를 못 찾아 어려움을 겪어본 적 있으신가요?
저는 퇴근 후 피트니스 센터를 다니면서 이 문제로 난감한 상황을 자주 겪곤 했습니다.
규모가 큰 센터라 사물함 위치를 자주 까먹어, 결국 탈의실에서 무작위로 사물함을 열어보며 당황스러운 시간을 보내곤 했어요.
한때는 사물함에 보관한 업무용 스마트폰에 전화를 걸어 위치를 찾았지만, 이제는 운동할 때 개인용 스마트폰만 들고 다니다 보니 더 이상 사용하기 어려워졌습니다. 그래서 찾은 해결책이 바로 스마트 태그입니다.
AirTag vs Galaxy SmartTag, 무엇이 더 나에게 맞을까?
아이폰과 갤럭시 두 대를 사용하는 입장에서, 선택지는 자연스럽게 애플의 AirTag와 갤럭시 스마트 태그로 좁혀졌습니다.
가격 비교
오픈마켓 기준 AirTag는 약 40,000원,
갤럭시 스마트 태그 2는 약 25,000원으로 후자가 더 경제적입니다.이용 경험
현재 갤럭시를 통해 YouTube와 YouTube Music을 주로 사용하고 있어,
SmartThings 생태계를 활용하는 것이 더 친근하고 자연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스마트 태그의 가격과 운동할 때 주로 사용하는 스마트폰을 고려했을 때 갤럭시 스마트 태그를 메인으로 사용하기로 했어요.
꿩 대신 닭이라도, AirTag 대신 알리발 서드파티 제품을…
가끔은 아이폰을 들고 피트니스 센터에 갈 때도 있어 AirTag 대신 저가 서드파티 제품(알리익스프레스 - 개당 약 3,000원)도 구매해 갤럭시 스마트 태그와 함께 사용해 보려고 해요.
Apple의 나의 찾기 기능에서는 서드파티 제품이 UWB(초광대역) 기능을 지원하지 않지만, 소리로 사물함 위치를 찾을 수 있어 저의 주된 목적에는 UWB 지원 여부가 큰 제약이 되지 않기 때문이에요.
갤럭시 스마트 태그2와 솔루엠 스마트 태그+
갤럭시 스마트 태그2 (EI-T5600)
처음엔 삼성전자에서 출시한 갤럭시 스마트 태그 2 (EI-T5600)을 4개 정도 구매해 사용하려 했으나 25,000원대로 부담되는 가격이었어요. 결국 쿠폰를 모아 20,570원에 한 개만 구매했어요.솔루엠 스마트 태그+ (UWB 지원)
삼성의 악세서리 OEM 제조사인 솔루엠의 제품으로, 쿠폰과 할인을 포함해 총 76,620원에 4개를 구매했습니다. 개당 19,155원의 금액으로 갤럭시 스마트 태그보다 저렴하게 구매했습니다.
갤럭시 스마트 태그2와 솔루엠 스마트 태그+는 모두 갤럭시 생태계에서 활용할 수 있지만, 솔루엠 제품은 서드파티 제품임에도 UWB 기능을 지원한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다가옵니다.
이번 글을 시작으로 다음 3편에서 스마트 태그별 상세 후기를 전하려고 합니다.
스마트 태그가 저의 건망증을 얼마나 해소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리뷰에서 찬찬히 살펴보겠습니다.